인천광역시는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이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내 식중독 예방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건강 의식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방식으로 추진되었으며 총 15개 초등학교에서 7천7백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캠페인 주요 프로그램은 식중독 예방수칙과 대처요령을 담은 배너 전시, 학생 참여형 실천 다짐 활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인천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식을 적용해 예방수칙과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주요 원인균 정보 등을 시각자료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예방수칙을 메모지에 적어 급식실에 게시하는 활동은 식중독 예방 행동에 대한 자발적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인천시 대표 캐릭터 등대리와 점박이물범 캐릭터 버미, 꼬미, 애이니를 활용한 콘텐츠가 학생들의 흥미를 끌며 캠페인 효과를 높였습니다. 등대리는 식중독 예방요령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버미·꼬미·애이니를 활용한 예방수칙 키링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올해 캠페인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학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병철 보건복지국장은 많은 학생이 캠페인에 참여해 식중독 예방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안전한 학교 급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