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주소기반 이동 지능정보 사업 본격 추진
  •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첫 시연
    교통약자 중심 이동 편의 혁신 기대
    공모사업 성과 기반 서비스 모델 확장
    기관별 협력체계 구축으로 실증 강화
    공항 기반 이동 서비스 전국 확산 목표
  •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과 주소기반 이동 지능정보 사업 협약…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첫선
    주소체계 고도화 공모사업 선정…캐리어 배송·공항 순찰 로봇 실증 통해 공항 이용 혁신 기대
    인천광역시는 행정안전부와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12월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주소기반 이동 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로봇 캐리어 배송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소체계 고도화와 혁신산업 창출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되어 추진되는 실증사업입니다. 주요 실증 내용은 교통약자와 자녀 동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캐리어 배송 로봇 서비스와 공항 순찰 서비스로,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사업을 추진해 주차관제시스템과 실내 위치정보를 연계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현하는 등 이동 편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왔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항이라는 대규모 실내외 공간에 주소 기반 이동체계를 적용하며 한 단계 진일보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공항 내 이동 경로와 출입구 정보 등 주소기반 이동정보 구축과 실증사업을 총괄하고, 인천시는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성과 확산을 담당합니다. 인천 중구는 현장 운영과 점검을 맡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동정보 구축 여건 조성과 실제 서비스 적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공모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터미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소 기반 이동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항처럼 대규모 이동 동선이 집중되는 공간에서 주소 기반 이동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다른 공항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문 시설로 새로운 이동 서비스 실증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국적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글쓴날 : [25-12-12 16:52]
    • 박찬양 기자[qmar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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