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소리] 하루 10시간을 자고도 피로가 가시지 않아 점심 전 커피를 세 잔이나 마시고 낮잠까지 자야 했던 20대 여성이 뒤늦게 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반복된 혈액 검사에서 ‘정상’이라는 결과를 받았던 터라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물리치료사 셀레나 파바로(23)는 극심한 피로와 탈모 이유 없는 멍 체중 변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10시간을 자도 늘 피곤했고 오후를 버티기 위해 점심시간에 낮잠까지 자야 했다”며 “퇴근 후에는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졌고 다리에 멍이 자주 들었습니다.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지만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목에서 혹이 만져졌습니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는 초음파 검사와 조직 검사를 받게 됐고 그제서야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진단 후에는 곧바로 3.8cm 크기의 결절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림프절 전이가 확인돼 갑상선 전절제술과 림프절 절제술을 추가로 거쳤습니다. 현재 그는 수술에서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으며 추적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의 약 70~90%를 차지합니다. / 목 앞쪽에
나비 모양으로 위치한 갑상선에서 발생하며 특히 20~60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합니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치료 반응이 좋아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통증 없이 만져지는 목의 혹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이 커지면 삼킴 곤란 호흡 불편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처럼 비특이적인 증상만으로는 혈액 검사에서 이상이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수술입니다. 종양의 크기와 전이 범위에 따라 갑상선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하며 재발 위험이 높으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병행합니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적절히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99%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매우 좋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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