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 회담 회의론, 무산되나? 경기포털 국민의소리
  • [국민의소리 박주연] 이스탄불에서 예정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날 수 있다는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회담 무산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미 시엔엔(CNN)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과 회담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직접 만날 때까지 평화 회담의 돌파구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다”며 “내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자신도 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러시아가 보낸 협상팀을 ‘더 낮은 그룹’이라고 칭했다. 미국도 이에 대응한 수준의 협상팀을 보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들(러시아)은 더 낮은 수준의 그룹을 보냈다. 적절한 수준의 우리 팀원들과 튀르키예 협상 공간에 함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6일 예정된 회담이 이뤄질지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16일 새벽 “러시아 대표단은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4시)에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15일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표단장도 “러시아 협상단이 이스탄불에서 16일 오전 10시부터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기다릴 것”이라 밝혔다. 회담 하루 전날 이스탄불에 도착한 러시아 대표단은 15일 저녁 튀르키예 외무장관 하칸 피단과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회담 시작 시간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며 러시아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15일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은 텔레그램에 “(오전 10시) 회담 시작은 계획되지 않았고 사실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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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25-06-09 15:46]
    • brain 기자[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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