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현재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관광시설 재단장과 함께 수변데크길을 개통하는 등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먹거리촌 등과 연계된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문제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행주산성 일대는 2차로 도로에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숙박 인프라 또한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 기반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총 1.95km 규모의 ‘행주산성 순환도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된 이 사업은 관광객의 접근성과 지역 교통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기본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2억 원이 시의회의 반대로 수차례 삭감되면서 사업은 아직 착수 단계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반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 관광 개발에 제동이 걸린 상황입니다.
이와 별도로 시는 행주산성역사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체험 공간과 박물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한강 수역의 행주나루 선착장 조성을 통해 수상레저 및 교통 연계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행주산성 한옥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관광객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반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환시장 #고양시청 #고양시관광정책 #고양시도시계획 #관광인프라
#국민의소리 #경기포털 #국민비즈TV #한국크리에이터협동조합 #한국신문방송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