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조현일시장은 오는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약 4주간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하는 만남 행사 「2025 솔로탈출 single, 벙글!」 참가자 72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과 결혼·연애 가치관 변화, 경제적 부담, 불안정한 고용 환경 등으로 만남 기회가 줄어든 미혼남녀들에게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모집 대상은 1986년생부터 1998년생까지의 미혼남녀로, 남성은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자, 여성은 경북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자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행사는 9월 6일, 20일, 28일 총 3회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경산시청 홈페이지 시정 소식란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올해는 단순 소개팅을 넘어 함께 요리하며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친밀감을 높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60명 중 20명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고, 결혼을 앞둔 사례도 나왔습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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