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은폐 지적, 외부 조사 필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동료 경찰들의 지적처럼 ‘윗선에서 진실을 은폐한다’는 의혹이 나온 점을 주목했다”며 “이 사건의 진상은 해경이 아닌 외부에서 중립적으로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기관과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질지는 추후 논의가 진행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실종 구조 경찰관, 끝내 숨진 채 발견
숨진 이재석 경사는 지난 12일 오전 인천 옹진군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남성을 구조하다 실종됐습니다. 그는 구조 대상자에게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함께 탈출을 시도하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같은 날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영결식과 내부 의혹 제기
이 경사의 영결식은 15일 인천해양경찰서 청사에서 중부해경청장 장(葬)으로 엄수됐습니다. 이날 동료 경찰관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해경 내부에서 사건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공개적으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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