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22일부터 7일간 일본 현지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 주요 국가입니다 출발 첫날인 22일, 달성군은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청을 방문해 관광 교류 확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두 지역은 첨단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공업지대를 보유한 공통점이 있어 산업단지 견학·기업박물관 연계 투어 상품 개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또 인플루언서 공동 홍보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검토됐습니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일본 최대 여행사 ‘HIS’를 비롯해 8개 여행사·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달성군의 관광 명소와 인프라를 소개하고, 테마별 여행상품 개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달성군은 기관·기업뿐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도 병행했습니다. 9월 25일부터 4일간 나고야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참가해 참꽃군락지 포토존, B2B 상담회, 기념품 홍보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또 일본 주요 여행사 부스를 찾아 테마별 여행상품과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간담회와 세일즈콜,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관광 교류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홍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관광진흥협회와 일본정부관광국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관광 박람회로, 매년 1,300여 개 기업·단체가 참가하고 18만 명 이상이 관람합니다.